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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읽은느낌

직원들이 기억하는 사람은 한 청년이 어느 가난한 지역의 간이 우체국에서 6개월 동안 일하게 되었다. 그는 장차 장로교회 목사가 되어 이 세상을 구원하려는 목표로 대학원에도 다니고 있었다. 그런데 그 우체국에서 하는 일이란 것은 너무나 하찮은 것이었다. 매우 스무 시간씩 우표를 혀로 핥고, 우편환을 작성하고, 소포 꾸러미들의 무게를 다는 일이었다. 일주일 만에 질릴 만한 일이었고, 한 달이 지나자 그 일을 혐오하게 되었다. 그는 정말 중요한 일을 하고 싶었다. 그런 허드렛일이나 하며 지내고 싶지는 않았다. 그런데 같은 우체국에 조라는 남자도 함께 일했다. 다만 서로 다른 시간에 근무했기 때문에 서로 어떻게 일하는지는 알지 못했다. 6개월이 채 되기도 전에 어느 소년 캠프에서 지도자 자리를 제안해오자, 청년은 과연 자신에게 어울리는.. 더보기
[이야기]시간의 선택 이 글은 이성식님의 메일 중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자동차 경주 팬들에게 포뮬러 원을 상품화한 사람으로 잘 알려진 버니 에클레스턴 회장은 추정 재산이 약 4억 유로에 달한다. 그런 그가 어느 인터뷰에서 이런 질문을 받았다. "일 외에 삶은 회장님께 얼마만큼이나 중요한가요?" 이 질문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제가 실제로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는 시간은 거의 없습니다." 시간이란 소유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시간은 우선순위의 문제이다. 여러분은 단 한 명도 예외 없이 자신에게 정말 중요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늘 지니고 있다. 따라서 시간이 없다는 말은 그 일이 자신에게 중요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나는 경제계 지도층 인사들을 만날 때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묻는.. 더보기
[도서]여자 혼자 떠나는 걷기여행 1권 김남희|미래M&B 여행기라는 놈을 좋아하기는 한다. 하지만, 지나치게 미화시킨 것들은 증오한다. 오히려 판타지 세계를 여행하며, 성장하는 여행기가 더 좋다. 하지만, 이번 여행기는 나에게 감동을 주었다. 김남희, 처음 표지를 보면 '남자야?'라는 생각을 갇게 된다면, 당신은 범인(凡人)!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면 남자인지 여자인지 기우뚱 하게끔한다. 그런 그가, 자기입으로 소심하고 겁 많고 까탈스럽다고 한다. 책을 읽으면 오히려 '철인28'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들 정도인데 까탈스럽다니, 소심하다니 하는건 우숩다. 땅끝에서 시작한 걷기가 통일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것을 보고 있을때 그녀의 여행기는 아름다웠다. 류시화 시인의'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같은 신비한 아름다움은 없었지만, 그녀의 여행기에 맛을 내주는 .. 더보기
설득의 심리학 2편 - 그는 2편을 만들었을까? 《YES를 끌어내는 설득의 50가지 비밀 - 설득의 심리학 2》 자세한 1편을 나두고 왜? 그는 2편을 만들었을까? '마귀&4p'를 통해서 얻게된 《설득의 심리학2》는 전편(설득의 심리학1)과 다르게 보다 쉽고 예시를 중심으로 쓰여졌다. 2편은 1편에 비해서 단순화 되었다. 1편이 각 장들에 대해서 이론적으로 다가가고, 대학 교양 수업에서 쓰이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면, 2편은 편안하게 의자에 앉아서 간편하게 볼 수 있도록 짜여졌다. 지루한 내용을 피하고 싶다면 2편을 읽고 1편에 접근하면 좀 더 편하게 읽을 수 있다. 하지만, 좀 더 자세하고 구체적인 '설득의 기술'을 알고 싶다면 2편 보다는 1편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1편에서는 각 예시에 대한 구체적인 출처를 알려주어 추가적인 정보를 얻기에도 좋다... 더보기
전설의 고향 너는 어느동네에서 왔니? 프로그램명 : 전설의 고향 방송 : KBS2 수,목 저녁 9시 55분 소개 : 한여름 더위를 날리는 8부작 공포 드라마 출연 : 박민영(명옥), 김하은(서옥), 김태호(효문), 최당석(정명) 더보기 커뮤니티 : 시청소감 방송보기 : 다시보기 이번 수요일 부터 KBS에서는 전설의 고향이 방영되었다. 예전에 어릴적에 보던 전설의 고향의 추억이 되살아나는 기분에 손오공이 드래곤볼 깨우기 전의 그 긴장만큼이나 설레였다. 하지만, 다 보고 난 뒤에 오는느낌은...... 이건 뭥미?! 이번 방영분에서는(구미호) '전설의 고향'고유의 맛이 사라졌다. 그토록 유치한 극을 가지고 어떻게 오랜기간 사랑받으며 방영했을까? 그건 허무맹랑한 공포영화가 아닌 우리 주변에 숨쉬고 살아있는 것들의 이야기여서 가능했었다고 본다. 전설.. 더보기
주말모임 '성공의 법칙' 평소 나가는 모임에서 《맥스웰 몰츠 성공의 법칙》이라는 책으로 독서모임을 가졌다. 책의 내용은 간단하다. 긍정적으로 생활해라, 명시화된 목표를 가져라,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라, 생각해라 쉬어라. 등 생각처럼 딱 생각하던 만치 지루하고, 일상적인 내용이었다. 대부분은 내가 하고 있던것이거나 혹은 했던 것이다. 그래서 더욱 지루했다. 자. 지금의 목적은 모임 기록이니까 기록하자. 7월주말모임 (성공의법칙) [ 토론 내용 ] 1. 옮긴이 공병호 박사님은 "와우, 그동안 내가 실천에 옮겨서 효과를 본 자기 경영법을 과학적 원리로 뒷받침 할 수 있는 책"이라고 이책에 대한 느낌을 표현을 했는데, 책을 읽고 느낀점?(장, 단점) 2. 성공이란 환경, 연령, 성별, 가치관에 따라 다르고, 다양한데, 회원님이 생각하는.. 더보기
[도서]DIPS-세일즈 파워 서명 : 세일즈 파워 200% 향상의 비밀 DIPS : Double IP System 저자 : 코바야시 타다시 출판 : Kmac DIPS – Double IP system. 세일즈와 마케팅은 참 많은 공통점이 보인다. 마케팅이 기본적으로 ‘홍보’라는 목적을 같고 상대를 공격하기도 감싸기도 한다는 점을 들어보면 세일즈는 마케팅 속에 포함되었다고 봐도 될 것이다. 두 개 모두 거의 모든 곳에 적용되며, 상당히 지적인 게임이다. 물론 이 게임에서는 ‘승자와 패자’가 생기지만 때때로 ‘WIN & WIN’하는 경우도 생긴다. 그렇기에 더욱 매력적인 게임이라고 생각된다. 저자가 말하는 ‘DIPS’-Double IP System은 지적작업자의 생산력 향상을(Increasing Productivity of Intell.. 더보기
[도서]《인맥 관리의 기술》 ㆍ분 야 : 자기계발 ㆍ저자 : 김기남 ㆍ가 격 : 12,000원 ㆍ출 간 : 2008년 04월 20일 ㆍISBN : 9788991819214 ㆍ부 록 : 인맥 관리 플래너 인맥은 인간(人間 - 사람과 사람사이에 사는)의 맥(脈)으로 혈맥, 수맥만큼보다도 훨씬 더 중요한 흐름이다. 그러니 혈액의 순환을 위해, 물의 흐름을 위해 관리를 하듯이 인맥또한 관리되어야 한다. 나의 또다른 정의로는 '인맥은 7할이라고 생각한다.' 이있다. 그렇다면 인맥의 달인 저자 김기남씨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그는 인맥은 아름다운 동행이다.'로 정의하고 있다. 그가 이렇게 자신있게 말하는 '아름다운 동행'이란 어떤 것인지 그와 함께 산책을 하며 아름다움을 감상해 보고 싶은 마음에 어느새 그의 얼굴을 바라보며 《인맥관리의 .. 더보기
[도서]아버지들의 아버지 《아버지들의 아버지》 베르나르 베르베르 저/이세욱 역 | 열린책들 | 원제 Le Pere de Nos Peres | 2001년 08월 베느나르의 작품을 읽는 동안에는 그 작품속에 푹 빠져 있을 수 있어서 좋다. '개미, 뇌, 타나토노트, 파피용' 다음으로 접한 책이 바로 《아버지들의 아버지》이다. 조상에 대한 탐구, 할아버지, 할머니를 직접 보지 못해서 그런 것인지 조상(내가 발생한 곳?)에 대한 주제가 강하게 끌렸다. 거기다가 내가 즐겁게 읽은 책의 작가 베르나르가 함께하니 책을 잡는 순간부터 흥겨웠다. 책은 인간 조상에 대한 미싱링크(missing link)를 찾는 것을 주축으로 진행된다. 그 주제를 이끄는 가장 큰 축은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이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 더보기
[도서]여행의 기술 The Art of Travel 여행의 기술 : 알랭 드 보통의 여행 에세이 알랭 드 보통 저/정영목 역 | 이레 | 원제 The Art of Travel | 2004년 07월 재미없다. 그가 들려준 이야기는 많은 감동을 담고 있었지만, 꽤나 지루했다. 그 자체는 여행에 대해 '기대'를 품지 않은 듯 하다. 그가 들려준 이야기 중에서 가장 와 닿은 이야기는 "기대에 대하여" 이다. 하지만, 책을 반쯤 읽은 때 즈음 해서는 그 생각이 바뀌었다. 여행에 있어 현실과 기대의 괴리는 여행이 지루해 지는 것을 막아주는 힘이 있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물론, 여행을 출발함에 있어 기대와 현실의 괴리감을 이길 자신이 없다면, 여행을 출발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런 단편적인 생각은 예상치 못한 사고들 또한 나에게 큰 자극이 되었고 나를 돌.. 더보기
[도서]진주귀고리 소녀(Girl with a Pearl Earring) 제목 : 진주 귀고리 소녀 저자 : 트레이시 슈발리에 저 번역 : 양선아 출판 : 강 원제 : Girl with a Pearl Earring, 2003년 08월 책 커버에 그려진 소녀의 매혹적인 시선에 눈이 끌렸다. 검은 배경속에서 매혹적으로 빛나고 있는 촉촉한 소녀의 입술과, 나의 부름에 답하고 있는 듯한 큰 눈망울의 소녀는 나를 한없이 끌어들였다. 예쁜 여성보다는 매력적인 여성을 좋아하는 나로선 매우 끌리는 그림이었다. 그림을 보고서 이렇게나 끌리는 느낌은 처음이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레오나르도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은 그림에 관해서 별다른 정보를 얻지 못했을 때에는 아무런 감흥도 느끼지 못했다. 위의 말이 정확히 들어 맞는 경우였다. 하지만 요하네스 베르메르(Johann.. 더보기
[도서]포지셔닝 - 메모 ː 단순화 - 가장 쉽게 인식될 수 있는 최선의 소재 선별. * 미켈롭 맥주 : 'first class 포지셔닝' (아멜리아 이어하트 전략) '국내산 프리미엄 맥주 - 미켈롭' >>> '외국산 프리미엄 맥주 - 하이네캔' >>> 이 포지셔닝으로 미켈롭 맥주의 판매는 상승. 이 포지셔닝 이후에 미켈롭은 성장에 힘입서 새로운 광고를 만들었다. '밤은 미켈롭의 것' >>> 이 포지셔닝은 국내산 프리미엄의 1위였던 미켈롭을 밤을 즐겁게 해주는 수많은 것들속에 묻히게 하는 멋진 짓을 했다. 덕분에 미켈롭은 큰 타격을 받았다. 아멜리아 이어하트는 대서양을 세번째로 횡단한 비행사이다. 고객은 1위만 기억하지 3위는 기억해주지 않는다. 그렇다면 그녀의 이름이 거론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녀는 대서양을 횡단한 첫번째 여자.. 더보기
[도서]포지셔닝 [도서] 포지셔닝 POSITIONING (20주년 기념판) 잭 트라우트,앨 리스 공저/안진환 역 | 을유문화사 | 원제 POSITIONING | 2006년 11월 포지셔닝이란 무엇인가? 쉽게 말해서 '위치선정'이다. 포지셔닝의 출발은 하나의 상품, 서비스, 회사 혹은 개인이나 단체에서 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포지셔닝은 상품에 대해 어떤 행동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잠재 고객의 마인드에 어떤 행동을 가하는 것이다. 즉, 잠재고개그이 마인드에 해당상품의 위치르 ㄹ잡아주는 것이다. 이러한 위치 선정은 왜 필요할까? 경쟁상대를 물리치고 '1등(리더)'가 되기 위함이다. 리더의 이익은 두말하면 입이 아플정도로 2위, 3위와 차별된다. 2,3위와 확연한 차이를 나타내는 선두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알아두어야 할까?.. 더보기
[도서]성공하는 팀장은 퍼실리테이터다(2) 그럼 이제부터는 책을 읽는 독자의 입장에서 불만을 토로해 보겠다. 물론, 리뷰어의 입장에서 그 불만을 해결할만한 해결책을 한개씩은 들어보기도 하였다. 비록 '소설'을 이용해 독자에게 가볍게 다가가겠다고 하는 목적이 있었겠지만 이것이 또 다른 약점으로서 작용할 가능성이 있음을 간관해서는 안될 것이다. 소설은 '있을 법한 일을 소재화 하여 창작된 것'이다. 뒤집어보면 실현불가능이라는 것이다. 이 약점을 이기는 방식은 다른 소설들처럼 실제지명, 명확한 연도사용이다. 이 책에 있어 실제 지명은 괜찮겠지만 정확한 연도사용은 몇년뒤 구시대적 방법으로 치부될 수 있다는 데에서 절절치 못함이 사료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책 중간중간에 카메라로 촬연한다는 말이 나오는데 이 부분을 실제로 구성한뒤 촬영, 삽입한다면 약점을.. 더보기
[도서]성공하는 팀장은 퍼실리테이터다(1) ㆍ분 야 : 경제경영 ㆍ저자/역자 : 모리 도키히코 / 현창혁 ㆍ가 격 : 12,000원 ㆍ출 간 : 2008년 01월 28일 ㆍISBN : 9788991819191 내가 자주가는 '마귀&4p'포럼에서는 도서 이벤트가 주기적으로 진행된다. 벌써 30회차를 맞이하고 있고, 29회부터 도전하여 까지 2권의 책에 당첨되었다. 나는 '스킬북'에 대해서는 거의 리뷰(정리, 독서감상문 등)를 쓰지 않는다. 전적으로 이용해보면서 내게 편하게 익힐 뿐이다. 의문점이 있으면 잠시 생각해보고 다시 책을 보면서 해결하는 식으로 체득을 중심으로 보기만 할 뿐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 '스킬북'에 대해서 한번 써보려고 한다. 이번이 두번째로 서술하는 '스킬북'에 대한 내 감상이다. 평소 쓰지 않는 스킬북 리뷰를 쓰게된 계기.. 더보기
[도서]태극령(2) 그럼 어떻게 해서 이런 세계관이(설정이) 탄생했을까? 그건 작가의 세가지 물음을 통해서 이다. 1)나는 신의 존재를 믿는데 왜 당신은 못 믿는가?, 2)우리의 운명은 과연 신에 의해서만 좌우되는 것일까?, 3)무림에서 과연 신이란 존재는 어떤 존재일까? 작가는 1)을 통해 신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야 하겠다고 생각했다. '신'이라고 해서 어느 종교에 집착하여 말하지 않고 여러 종교들을 통해 말하면서 종교의 입장에서만 말하지 않고 그들과 반대 입장에서 말하다가 등장인물이 한 종교에 소속된 입장에서 설명하는 등 양 측면, 그리고 전혀 믿지 않는 또 다른 인물이 재미있는 구도를 그리며 '신'에 대한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이를 통해 믿는자, 부정하는자, 어중간한자(?) 모두를 이끌어 간다.) 모든면을 아우르.. 더보기
[도서]태극령(1) ㅅㅏ ㅈ ㅣ ㄴ ㅇ ㅓ ㅇ ㅂㅅ ㅡ ㅁ 제목 : 태극령 저자 : 관억 무협소설의 가장 기본은 무武이다. 기본적으로 무의 대결구도와 무술이 그 주재료를 이루고 이를 바탕으로 협俠을 실행하면서 무협소설이 완성된다. 이런 무협소설의 약점은 기존 무협의 세계를 기반으로 탄생되어 중국대륙을 쉽게 떠나지 못함과(설혹 떠나더라도 그 출발 혹은 적의 근원은 중국으로 그린다.)그 세력구도를 다양하게 구성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그 구성을 깨고 새롭다 할만한 구도를 만든 사람이 있었으니 그는 바로 '관억'이다. 생소하다, 생소하다 할 만하다. 내가 기억하는 작가도 별로 없고, 지금까지 책으로 만들어진 그의 작품은 을 빼고는 전무하기 때문이다. 그가 만든 세상은 어떨까? 먼저 그의 무협관이 다름을 말하려면 이전의 것.. 더보기
[도서]시선 제목 : 시선 line of sight 작가 : 원성 스님 스님들 아니 한 스님의 눈으로 본 인도여행 수기이다. 어머니의 원을 풀어 들이고자 석가모니불의 고향나라에 찾아가 그네들은 내가 봤던 것들을 돌아보았다. 내가 돌아보지 못한 곳까지. 앞으로 다시 기회가 된다면, 그곳에서 1차적 눈의 흥만을 쫒지 않고 다잡은 마음으로 보겠다. 보겠다. 한번 보고 스쳐가는게 아니라 생각하고 보고, 보고 생각하고 값지게 만들겠다. 더보기
[도서]한권으로 보는 초한지 ㅅㅏ ㅈ ㅣ ㄴ ㅇ ㅓ ㅇ ㅂㅅ ㅡ ㅁ 제목 : 한권으로 보는 초한지 편저 : 최덕근 후반기 교육을 받으면서 처음 장기말이 움직이는 것을 익혔다. 그 후 지금에 와서야 장기에 대한 기초 진법이 존재함을 배웠다. 장기는 전쟁의 축소판이오, 장기판은 전쟁터이다. 초왕과 한왕이 황제의 자리를 두고 다투어 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곳이다. 난 공,방,공방의 수를 배우고 나니 장기를 존재하게 만든 그들이 알고 싶었다. 그렇게 해서 내 손에 들어온 책이 바로 '초한지'이다. 광할한 중국 대륙속으로 뛰어들어 서초패왕西楚覇王 項羽와 한왕유방韓王劉邦의 격전장을 살펴 보자. 진시황제가 마련해준 장기판 위에 난세의 흐름을 타고 '초楚'와 '한韓'은 저마나 군을 모아 중국대륙을 두개의 왕국으로 나누어 격.. 더보기
[도서]다산선생 지식경영법 제목 :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작가 : 정민 병동 컴퓨터실 사용일이 되어 컴퓨터를 사용하러 봉사실로 갔다. 일주일에 단 한번 있는 시간을 사용한다는 기대감에 컴퓨터 앞에 앉아 로그인을 했는데, 이런 변고가 있나! 서버 점검으로 인해 사용을 할 수 없게 되었다. 그 아쉬움을 달래고파 봉사실에 있는 책 중에서 읽을 거리를 찾아보았다. 그렇게 해서 손에 들어온 책이다. 내 조상이기도 하고 과학자이며, 학자이고, 실용학자였던 그의 뛰어난 학습법이 궁금하였다. 그를 향해 앉아 대화를 나누어 보자. 다산의 학습법을 보고 있노라면 계속해서 목차, 차례, 구성(이하 개요)등을 강조한다. 무엇을 하는 것에 앞서 그 순서를 정하고, 힘써야 할 순으로 정리하고, 모든것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그의 능력은 참 뛰어나다. 그가 .. 더보기
[도서]타나토노트 제목 : 타나토노트 저자 : 베르나르 베르베르 베르나르 베르베르, 그는 재미있는 작품을 쓰는 멋진 작가이다. 탄탄한 자신의 사전을 이용하여 신빙성을 더하는 그는 학자이다. 그의 글을 읽노라면 유쾌하기 보다는 꺼림직하다. 그건 보통은 '금기'시하는 것들을 주제로 삼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도 그의 글에는 카카오 초콜릿같은 쌉쌀함에 끌리게 된다. 그의 작품, 를 항해해 보자. 타나토노트는 '죽음'과 '항해'의 합성어로 만들어졌다. 말 그대로 주인공들이 '죽음'이란 것에 정신적 접근이 아닌 이론적 접근을 통해 탐구하는 과정이 들어있다. 죽음에 대한 이론적 탐구와 순수한 진실이 감추고 있는 칼날에 찔려 피를 흘릴 때 쯤이면, 선/악 중 무엇이 좋은 것인지 구분하기 힘든 혼란의 늪에서 허우적 거릴 것이다. 그리고 .. 더보기
[도서]지문 사냥꾼 제목 : 지문 사냥꾼 저자 : 이적 출판 : 웅진지식하우스 가수 '이적'이 쓴 책이다. 아! 여기서는 전혀 가수임을 말하고 있지 않으니 작가 '이적'이라 해야 옳겠다. 단편형식으로 진행된 그의 이야기는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물'들을 그만의 독특한 시가으로 표현해 주었다. 차례고, 서문이고, 작가의 말이고 나오기 전에 먼저 '활자를 먹는 그림책'이 내 앞을 가로막아 섰다. 최소한 이 책을 보고 싶다면 나를 먼저 즐겨야 한다듯이 나타난 녀석은 나에게 즐거운 상상을 주며, 이야기와 그림이 잘 버무려진 것을 '비비밥'마냥 나에게 들이밀었다. 녀석을 맛나게 해치운 뒤에는 한 흡혈인간의 서신을 비롯하여 다양한 상콤한 것들과 몽상적인 자들을 소개 받았다. 비록 내 상상과 운신의 폭을 좁게하는 일러스트가 내 .. 더보기
[도서]돈은 아름다운 꽃이다. 돈은 아름다운 꽃이다. 박현주 지음 김영사 출판 메레에셋을 단기간에 엄청나게 성장시킨 그는 무언가 하기 전에 '차별화'를 꾀했고 업무를 추진하고 확장시키기 전에 '이념'을 먼저 만들었다. 그의 다른 점보다(10 앞 보기, fot the client 등) 뛰어난 점은 확고한 '철학'위에 건물을 지었다는 점이다. 결코 공중누각은 오래 가지 못한다. 그에게 있어 배워야 할 점은 다름 아닌 '철학'을 먼저 세우고 그에 따라 일을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보고서가 그렇듯 확실한 목표아래 뚜렷한 제목과 부제를 만들고, 개요를 통해 뼈대를 완성하고 한개의 요약문을 완성할 때 튼튼한 것이 된다. 더보기
[도서]성석제의 이야기 박물지 - 유쾌한 발견 책을 빼들때 '이야기 박물지'라는 제목이 신기해 뽑아 보게 되었다. 누가 '박물지'라고 사용하는걸 보았겠는가? 뭐, 종이니 그러려니 하겠다. 그래도 이야기를 보관한다는건 신기한 것이여서 뺴들게 되었다. 책 앞에는 '유쾌한 발견'이라 쓰여있다. 그의 유쾌한 이야기 속을 들춰보면,,,,,,,이렇다 할 감명은 없지만, 참 다양한 것들을 알고 있구나 한다. 뭐랄까...이 책과 인연이 되는 사람이 보면 많은 도움이 될 듯 싶다. 안타깝게도 나는 아닌 듯 싶다. 더보기
[도서]비밀의 도서관 저자 : 랄프 이자우 출판 : 비룡소 책꽃이에서 조용히 빛바랜 남청색의 양장이 나를 불렀다. 발터씨의 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책들의 도시에 있을 법한 고서점이 주인공 칼이 여행을 시작하는 곳이다. 책을 읽는 내내 여기서 말하는 곳은 '책들의 도시'의 한 고소점이고 아직 '목록'에 오르지 않은 책들이 빛을 내고 있는 서점이라고 생각되었다. 하지만 주인공 칼은 나를 어두운 지하통로가 아니라 환상과 마법이 펼쳐지는 '나니아 연대기'의 한복판으로 안내했다. 그곳에서는 '나니아'보다 멋지고 다양한 만남을 갖게 된다. 그리고 끊임없이 변화하며 영웅적 면모를 갖게 되는 주인공을 통해 대리만족 또한 적절히 채워준다. 이번 감상에서는 '숲'따윈 버리고 '나무'도 아닌 '나뭇가지'에 집중해서 느껴볼까 한다. "칼, 기.. 더보기
[도서]신도 버린 사람들 저자 : 나렌드라 자다브 출판 : 김영사 '인도를 읽는다'를 통해 나렌드라자다브를 처음 알게 되었다. 인도 불가촉천민으로 태어나 인도중앙은행 총재, 재무장관을 지낸 사람. 엄청난 혁명임이 분명하다. 그런 '그'가 굼금해졌다. 물론 그 전에 '인도'가 궁금했서 인도를 검색 한 끝에 만난 그이ㅡ 저서 '신도 버린 사람들'을 감상해봤다. 신도 버린 사람들, 책은 내가 기대했던 것과는 다르게 인도 전반적인 내용과 나렌드라자다브씨의 경험담이 아니라 그의 부모가, 어떻게 불가촉전민들의 삶에서 깨어났는지 그 일대기를 써 놓았다. 그의 아버지, 어머니 모두 대단한 사람들이다. 불가촉천민의 힘든 상황에도 불과하고, 그의 부모는 교육의 중요함을 알고 그를 교육시켰다. 다무는(그의 아버지)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할 줄 아는 .. 더보기
[도서]꿈의 해석 저자 : 프로이드 편역 : 이환 출판 : 돋을새김 프로이트 아저씨께서 무의식의 세계에 대한가이드북을 쓰셨단다. 꿈의 해석 꿈을 거의 꾸지 않는 나로서는 한번 꾸는 꿈이 말하는 내용이 너무도 알고 싶었다. 허나, 인터넷 해석은 찾기도 힘들 뿐더러 해석이기 보다는 해몽이었다. 읽고 난 뒤 시원한 해석을 찾다가 후임의 도움으로 프로이트 아저씨를 만났다. 그가 말하는 꿈의 가장 큰 역활은 '소망충족'이다. 이분의 책, 요약하기 힘들다. 텀을 주면서 읽어 그런지 힘들다. 허나 추천도서. 읽어서 후회없는 책이다. 더보기
[도서]무지개 원리 저자 : 차동엽 출판 : 위즈앤비즈 Blessing of the rainbow~ 제목을 보는 순간 "Blessing"이라는 단어에 약간의 거부감을 느꼈지만, 예전에 권유받은 기억(그러니까, 권장도서였다.)을 믿고 읽었다. 그런데 이거 읽으면 읽을수록 별로다 -_-;;;;; * 인생 왜 사는지 모르겠다하는 분들 강추. * 주의 * 기독교 별로이신분들 비추. 더보기
[도서]카오산 로드에서 만난 사람들 : 온더로드 On the Road 예전에 인도에 대한 책을 찾다가 우연히 검색에 걸려든 책이었다. 여행자를 인터뷰한 내용을 역은 책이다. 그 곳에 나온 사람들의 모습은 모두 스마일이다. 모두들 즐겁다. 다들 여행이 끝난뒤 복귀하고 나서의 계획을 조금 걱정할 뿐이다. 이들 중 기억에 남는 여행자는 '이산하'씨와 '중천스님'이다 17세에 고등학교 자퇴(휴학)중인 그녀와 시줏돈이라는 큰 빚을 지고 있는 스님. 예전에 '출가'라는 것도 잠시 생각해 보았던 나로써는 둘 다 끌리는 인물들 이다. 이 책은 큰 감동은 없다. 다만, 여행이 두려워, 현실을 잠시 끊는 것이 두려운 자들에게 소개해주면 좋을 듯 싶다. - 왜 꿈만 꾸는가... - - 한번은 떠나야 한다 - - 떠나는 건 일산을 버리는 게 아니다 - - 돌아와 더 잘 살기 위해서다 - by .. 더보기
[도서]젊은이를 위한 문학이야기 제목 : 젊은이를 위한 문학이야기 저자 : 정명환 출판 : 현대문학 "문학은 당신의 눈과 정신을, 요컨대 당신의 인생을 바꾸어 줄 수 있소" 정명환작의 는 만듦, 앎, 놀이, 구원이라는 인간의 네 가지 욕망의 구현으로 문학을 설명하고 있다. 그가 말하는 문학은 '삶을 풍요롭게'하며, '근본적 반성의 추구'의 도구라 설한다. 그가 말해주는 '문학 이야기'는 왜 우리시대가, 우리가 문학을 접하며 살아가야 하는지, 왜 필요한지 알려주고 있다. 비록, 그 내용이 문학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는 사람에게는 조금 진부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에게 책(문학)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말할떄면 '후일 일할떄 도움이 된다. ', '논설문 쓰기에 도움이 된다.','많이 알게 해준다.','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