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버린 51호의 심장.

 

아래 내용은 제가 찾아뵙는 Nur2님과의 Q&A결과입니다.

시동이 안걸려요...
음, 제가 충전계좌 스위치랑, RPM케이블, 발전기, 휀폴리 및 휀축을 때어놓은 차량을 -_- 제 아름다운 후임님이 시동을 걸고 1800rpm까지 디립따 약 5~10분가량 밟아서(연료순환을 위해 겨울철에 한답니다.) 엔진오일은 꿀럭꿀럭 휀은 -_-;; 쩝... 이렇게 해서 엔진에서 뻥! 소리와 함께 엔진오일주유구 뚜껑이 날라갔고 그 소리에 놀라 시동을 껐다고 합니다. 저는 그때 밖으로 훈련나가있던차라....쩝. 오늘 차고에 가서 보니 이거원........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현 상황은, 시동을 걸면, 시동기 모터의 힘으로 잠시 풀컥하다가 죽습니다. 물론. 때었던 것들은 모두 달아주었습니다. 배터리도 충분치 않아서 점프해서 시동걸었는데 안되는군요. 아참! 엔진오일을 충유하는 과정에서 아에 치환해버렸는데 나온 엔진오일에 박스조각을 한번 넣다 빼내면 박스에 철가루가 다량 묻어 나왔다고 하는군요. 정녕....정녕...엔진속 실린더가 갈린건가요; 아니면...중간에 뭔가가 디젤류의 흐름을 막고 있는것인가요... 아아.. 혹시 해결법을 알면 좀 도와주세요 ㅜㅠ D2848M형 엔진을 쓰고 있고 엔진제원은 8기통, 수냉, 디젤을 사용하고, 엔진형은; 책에도 안나와 있군요. 오일쿨러와 냉각수를 이용한 냉각, 280마력이고, 분사펌프,분사파이프셋,분사노즐,1,2차여과기, 세족기(연료스트레이너),오일분리기,예열플러그,오일휀등이 엔진에 붙어있군요. 아아아아아 정말 모르겠어요 ㅜㅠ

지금 확인해본결과. 연료탱크에서 분사펌프까지는 잘 들어갑니다. 그리고 수동펌프랑, 해제밸브도 달려있군요;;;;;

Commented by Nur2 at 2007/11/28 21:26 #

와달이님/일단 위로의 말씀을 먼저드립니다...에구구..D2848M 엔진이면 굉장히 오래된엔진이네요 K200장갑차나 대우버스에
많이 쓰였던 엔진인데 93~95년식이 많이 썼다고 하지요 각설하고 엔진오일주유뚜껑이 날라갈 정도면 에어가 찬상태에서 디립
다 밣았네요 우선은 예열플러그가 제대로 들어오는지 전구테스타로 확인해 보시구요 디젤엔진은 연료를 차단해야 시동이 꺼지기 때문에 연료차단모터나 노즐을 확인해주세요 그리고 부란자(분사펌프)까지 연료가 올라와도 부란자에서 인젝션(분사노즐)까지 연료가 올라와야됩니다 인젝션호스넛트를 약간푸신후에 수동펌프(딸딸이펌프)로 펌프질을 하셨다가 크랭킹을 해서 연료가 올라오는지 확인해야 합니다(8실린더 모두다 봐야되지요)연료가 인젝션 호스너트쪽으로 안올라온다면 부란자문제이고 연료가 연소실로 들어가도 시동이 안걸린다면 엔진헷드를 열어보셔야합니다 철가루가 다량묻어나왔다고 하셨는데 짧은소견이지만 헷드쪽 캠관련부분이 망가졌을거라 봅니다.. 자세한 답변이 되지 못해 죄송합니다

Commented by 와달이 at 2007/11/29 16:30 # x

오오오~ 감사드립니다. 엔진에 관해 정말 잘 알고계시군요 네, 우리 k-200장갑차에 쓰이는 것은 대부분 2848이죠,
일단 예열플러그 부분 : ok
분사파이프셋 : ok
엔진헷드는....제 분야를 넘어서는것이기에........정녕 엔진을 빠빠이 해야겠군요ㅋ 오래된엔진이라도 -_-
돈 천할텐데; 흠,,,, 반장님 고생좀 하겠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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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서 내 후임님은 다음분기 대대자금을 대폭 해드셨다. ㅎ
일단 12월 3일날 휴가가니 그걸로 봐줬다.(군인해보셨으면 다들알겠죠. 휴가앞에선 모든것이 용서되는 이 순리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