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꾀하는 재주 水術.
보통 사람의 경우 청소년기에 축소된다는 '편도선'(扁桃腺)이 나의 경우에는 줄어들지 않고 계속 큰 상태로 유지되었다. 근 20년간 이러한 상태로 답답함과 수면장애에 적응하며 살고 있었는데. 여기 이곳 군대에 와서 탈이 나기 시작했다. 매연을 매일 같이 마시며 일을 해서인지, 아니면 실수로 들이킨 유압류의 작용인지, 큰 소리로 소리쳐야 하는 작업의 특성때문인지, 또 아니면 밑의 아해들에게 뱉은 칼날이 내고 나간 상처의 결과인지. 이러한 여러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겹쳐서 편도선이 계속 부어오른다. 지난번에 심했을 떄는 한달동안 부어 일주일 입실 3주간 약물복용, 갑작스럽게 확 부어오르면 여단 의무과에 가서 의무중대장에게 진찰받고 호흡이 곤란해질 정도가 되면 바로 수술하러 가자고까지 들었다. 아아.. 조금 무서운 감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그 고비도 쉽게 넘기고 지금까지 버티고 있는데 이제 평생 생기지 않던 가래가 생기고 있고, 다시 부어오르는 주기가 짧아지고 있다. 쩝, 뭐 이정도야 쉽게 참아줄 수 있는데 20일 후. 몸에 칼을 대고 자른다는것, 그것도 어디 영화'스타워즈'(星들의戰爭)에나 나올법한 전기칼로 자른단다. 그것도 전신마취를하고, 뭐 편도선 한번 자르는데 전신마취냐는 나의 물음에 군의관이 말씀하시더라... 출혈이 심해서 숨쉬기도 힘들다고 그래서 호스넣고 산소 공급하면서 할꺼라고, 아~주 희박한 경우로 과다출혈로 죽기도 한단다. 라고 하셨다. 아주 희박한 경우로 말이지. 쳇 급사(急死)는 별론데.
뭐 결론은 11월 20일날 수술을 위해서 후송을 간다는 것이다. 깔끔하게 갔다 오자.
이번 수술로 얻는 것은 긴 휴식, 편한 잠(나 말고 주변인도), 줄어드는 감기, 먹지 않아도 되는 항생제. 훈련 4개열외(여단전술,대량전사상자, 대침투훈련, 행군(30~40km))
이번 수술로 잃는 것은 훈련경험, 편도선
手 術 : 손 수, 꾀 재주 술
扁桃腺 : 넓을 편, 복숭아나무 도, 샘 선
星戰爭 : 별성, 싸울 전, 다툴 쟁
急 死 : 급할 급, 죽을 사
보통 사람의 경우 청소년기에 축소된다는 '편도선'(扁桃腺)이 나의 경우에는 줄어들지 않고 계속 큰 상태로 유지되었다. 근 20년간 이러한 상태로 답답함과 수면장애에 적응하며 살고 있었는데. 여기 이곳 군대에 와서 탈이 나기 시작했다. 매연을 매일 같이 마시며 일을 해서인지, 아니면 실수로 들이킨 유압류의 작용인지, 큰 소리로 소리쳐야 하는 작업의 특성때문인지, 또 아니면 밑의 아해들에게 뱉은 칼날이 내고 나간 상처의 결과인지. 이러한 여러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겹쳐서 편도선이 계속 부어오른다. 지난번에 심했을 떄는 한달동안 부어 일주일 입실 3주간 약물복용, 갑작스럽게 확 부어오르면 여단 의무과에 가서 의무중대장에게 진찰받고 호흡이 곤란해질 정도가 되면 바로 수술하러 가자고까지 들었다. 아아.. 조금 무서운 감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그 고비도 쉽게 넘기고 지금까지 버티고 있는데 이제 평생 생기지 않던 가래가 생기고 있고, 다시 부어오르는 주기가 짧아지고 있다. 쩝, 뭐 이정도야 쉽게 참아줄 수 있는데 20일 후. 몸에 칼을 대고 자른다는것, 그것도 어디 영화'스타워즈'(星들의戰爭)에나 나올법한 전기칼로 자른단다. 그것도 전신마취를하고, 뭐 편도선 한번 자르는데 전신마취냐는 나의 물음에 군의관이 말씀하시더라... 출혈이 심해서 숨쉬기도 힘들다고 그래서 호스넣고 산소 공급하면서 할꺼라고, 아~주 희박한 경우로 과다출혈로 죽기도 한단다. 라고 하셨다. 아주 희박한 경우로 말이지. 쳇 급사(急死)는 별론데.
뭐 결론은 11월 20일날 수술을 위해서 후송을 간다는 것이다. 깔끔하게 갔다 오자.
이번 수술로 얻는 것은 긴 휴식, 편한 잠(나 말고 주변인도), 줄어드는 감기, 먹지 않아도 되는 항생제. 훈련 4개열외(여단전술,대량전사상자, 대침투훈련, 행군(30~40km))
이번 수술로 잃는 것은 훈련경험, 편도선
手 術 : 손 수, 꾀 재주 술
扁桃腺 : 넓을 편, 복숭아나무 도, 샘 선
星戰爭 : 별성, 싸울 전, 다툴 쟁
急 死 : 급할 급, 죽을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