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라도 썸네일형 리스트형 수라도(修羅圖)-그 무서운 화랑으로의 초대 깔끔한 양장본이 보랏빛 꽃과 함께 배달되어 왔을때, 아직 책을 펴진 않았지만 책 속에 담긴 내용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느낌에 서둘러 살피게 되었다. 처음 책의 소개에서 작가 '이현'은 독자들에게 이 책은 인간 본연의 선악을 다루었다고 말해주고 있다. 책 소개중 가장 끌린 부분이기도한 '인간 본연의~'는 좀더 신비감을 부여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이런 신비감을 안고 이현 화백의 화랑에 들어가 그의 6개의 '修羅圖'를 감상하고는 출구를 나왔을 때, 나는 잠시 잊고 있던 우리사회의 암울함에 축축히 젖어 있었다. 이현화백의 6개의 수라도가 그려진 살벌한 화랑속으로 거울과 술 한잔 하는 기분으로 들어가 보자. 우린 보통 힘들 때, 화날 때, 기쁠 때, 축하할 때 등 술을 한잔 하자고 한다. 이 책에서 대체적으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