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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울타리/일반

[기사]디자인상 수상한, 바퀴 하나로 달리는 자동차

디자인상 수상한, 바퀴 하나로 달리는 자동차

2008년 4월 18일(금) 11:15 [팝뉴스]



2008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미쉐린 챌린지 디자인 상’을 수상하여 뉴욕타임스 등 해외 언론에 소개된 이 자동차는 바퀴 하나로 운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독일 디자이너인 틸먼 슐루츠의 컨셉트 디자인 작품인 이 차의 이름은 ‘아우디 스누크’이며, 마치 전구를 연상하게 하는 모습이다.

이 차는 바퀴가 하나이기 때문에 자유자재로 방향을 조절할 수 있어 어느 방향으로든 이동이 가능하다. 하단 바퀴부와 상단이 연결되는 지점에는 3개의 소형 바퀴가 있어, 볼 마우스의 방향인지 방식과 유사한 구조로 즉석에서 방향을 틀어 회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쓰러지지 않도록 무게중심을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데, 디자이너인 슐루츠는 승차하는 상부 역시 구 모양으로 제작하여 무게중심을 잡기 쉽도록 하였고, 바퀴와 상단에 있는 두 개의 구가 각각의 무게중심을 상호 지탱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하단 엔진은 상부의 기울어짐 정도를 빠르게 파악해 이 정보를 하단 바퀴에 전달하고, 바퀴는 이를 역 환산하여 무게중심을 잡게 된다.

강세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