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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함께춤을

인도 IT 기업과의 협력 - 한국 기업과 일본 기업 by 정현경님 at india-forum

인도 IT 기업과의 협력 - 한국 기업과 일본 기업
2009.02.19, 정현경
 

안녕하세요?

저는 방갈로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고 있는 정현경 이라고 합니다.


제목의 주제로 29차 포럼이 진행이 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먼서 인도 회사로서 아툴씨의 의견에 경청을 하시기를 바라며,  

한국 회사로서 그간 2년간의 경험으로 의견을 드립니다.


한국과 일본은 인도 IT를 찾는 산업 구조가 다릅니다. 인도 IT 산업을 필요로 하는 한국 기업은 대기업 위주의 모발폰이나 반도체 관련 업종입니다. 일본 기업은 하드웨어에 매우 의존적인 장치 산업에 많은 비중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한국 제품은 보안에 매우 취약한 분야입니다. 개발 기술이 다른데에 응용이 매우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본 제품은 장치산업과 연관이 있어서 장치없이는 개발 기술이 크게 효용이 없습니다.


산업 구조가 다르다고 말씀을 드리는 또 다른 이유는 우리 IT 기술이 일본에서 많이 먹히지 않는 것하고 일부 상통합니다. 일본은 소프트웨어 시장으로 보면 한국보다 10배 큰 시장입니다. 인건비나 인력의 배출로 보면 한국이 일본 시장에 많이 진출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지요.


그래서 한국 기업은 인도에 직접 진출을 해서 인도인을 채용하여 개발을 하고 일본 기업은 인도에 외주를 줄 수 있는 것이지요. 이런 점이 인도 기업으로서는 직접 비지니스가 없다고 볼 수 있지요.


인건비 구조도 다릅니다. 인도 기업은 기본 견적을 미국 기준으로 시작을 합니다.

인도 대기업에 견적을 요청하면, 한국의 개발비보다 비쌀 경우도 있습니다. 인건비 싸다는 인도가 왜그렇지? 하는 질문이 나오게 되어 있지요. 협상력이 약한 중소기업이 자존심 강한 인도 기업에게 네고를 할 수 없는 이유이지요.


그리고, 일본과 한국은 기질이 다릅니다. 제 중국과 인도에서의 경험으로 볼 때에 일본 기업은 간이 작습니다. 대부분 현지 업체와 파트너쉽을 맺고 신흥 시장에서 사업을 시작합니다. 우리는 어떻나요? 일본이 했던 방법으로는 일본을 잡을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독자적으로 합니다. 우리는 용감합니다. 좋은 뜻으로 하는 말입니다.


그외에 한국 기업 내부적으로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저는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이 고용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SAP, Oracle, Web Programmer 만 양성하지 말고 진정한 엔지니어(Architect 수준의)가 많이 나오기를 바랍니다.


저도 전자공학을 했습니다만, 현실의 답답함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모든 엔지니어와 공학인 여러분께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짧은 생각인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도 방갈로에서 정현경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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