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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대한관찰

사이버 세상 中 블로그

블로그의 댓글 기능.
 
  편리한 기능인것 같다. 주인은 글을 남기고 그 글에 대한 의견을 남기며 서로간 의사소통을 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주인은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기도, 아니면 사라지기도 한다. 그렇지만, 예전부터
댓글의 한가지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 그건 바로, 실존여부.뭐 IP주소나, 로그인 등의 기능이 있지
만, 그건 능력이 된다면, 얼마든지 여러개를 소유할 수 있기때문인지, 그정도의 기술을 갖고 있는
사람의 것에서는 더욱 의심스럽다. 한번 내 블로그에 비밀글 한개를 해놓고, 아이디를 바꿔서 들어
와 보기도 했고, 비 로그인 상태로 댓글을 달아보기도 했다. 그때 느껴진 것은 같은 주제에 관해서
완전히 다른 관점으로 두 의견을 쓰는것이 조금 힘들기는 했지만, 어렵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이런 방식을 사용한다면 어떤 글(포스팅)에 관해서 불 붙이기는 쉽다고 생각된다. 나 역시 혼자
몇개 달아보기도 했으니 말이다. 마치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말이다.

  당신은 생각해 본 적이 없나요? 지금 내 글에 답변해 주는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고, 한 사람의
답변이라고. 왠지, 실제로 보지 못하고, 그렇다고 기존에 존재하던 인맥에 의해서 남겨지지 못한 글에
대한 의문점, 의심은 나만의 생각인가?

가끔이지만, 모든 블로그가 한사람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그래도 그건 좀, 무리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