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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울타리/일반

네이버 vs 구글, 미묘한 신경전?


  내가 보기에는 정종오기자님의 의견이 잘못되었다고 생각된다. 물론, 기술력은 영원한 경쟁력을 가지지 못한다. 하지만, 확립된 'brand identity'를 바꾸고 현재 검색사이트 세계 1위 'Google'을 조재하게한 positioning을 바꾸는 것은 바보같은 짓이다. 세계 1위가 무엇이 아쉬워서 한국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 확고한 자리인 '최고의 검색사이트'라는 위치를 버리고, 그저그런 한국의 포탈사이트라는 자리를 비집고 들어가겠는가? 카페를 이용하고, 디지털화된 문서를 이용하기 위해서라면 네이버를 찾을것이다. 하지만, 보다 빠르고 신속한 검색을 원한다면? 보다 정확도 높고 다양한 검색을 원한다면? 소비자들이 찾는 곳은 'Google'이다. 그러므로 현재 자신의 성공을 있도록 만든 brand identity를 유지하는 google의 처사는 매우 현명한 판단이라 생각된다.

  기술력은 얼마든지 경쟁순위가 변환될 수 있지만, 소비자 심리에 확립된 브랜드에 대한 인식은 쉽사리 변하지 않는다. google은 1위이고 최고의 검색사이트이다. 한국내가 아니라 전 세계의 최고 검색사이트로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