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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울타리/일반

싸이월드 V.S. 페이스 북

  이전에 싸이월드가 공략을 선언했다 씁쓸한 패배를 맞이했던 페이스북에게 역공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 미국시장을 기점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선언했었던 싸이월드는 패배 이후 한국 등에서 활동중이었다. 그런데 올해 들어 SK(싸이월드)와 늘 경쟁하는 KT(페이스북 제휴)와 다시 한번 경쟁할 예정이다. 
 
  "도토리"를 이용해서 돈이 돈이 아닌 듯한 느낌으로 상업화에 성공한 싸이월드가 페이스북의 도전에 두려워하며 다양한 준비를 시작한 것은 무엇때문일까?
  일단, 호환성이라고 생각한다. 싸이월드는 Active X기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익스플로러(MS사) 외의 웹 브라우저를 사용할 경우 이용에 많은 문제를 야기했다. 그에 비해 싸이보다 더욱 공개적인 페이스 북은 사파리, 파이어폭스, 크롬, 익스플로러 등 다양한 웹 브라우저를 지원한다. 당장에 한국에 있는 익스플로러 외 사용자들의 요구에도 미동조차 않던 싸이월드는(물론, 익스플로러 외의 이용자를 위한 별도의 사이트가 있었지만, 거의 무용지물이었다.) 전쟁이 선포되고 나서야 준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싸움의 승패는,
   1) 페이스 북의 공개성에 한국 사용자들이 익숙해 질 수 있을까?
   2) 싸이월드는 Active X를 버리고 모든 브라우저가 호환하는 형식으로 변모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된다. 만일, 이번 경쟁으로 인해서 싸이월드가 Active X를 버리고 모든 웹 환경을 위한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그 동안 맥 등의 이용자에게 소외당하던 것부터 극복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모든 웹 환경의 변모를 시작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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