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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달, 당신은 뭐라고 대답하실건가요? 隱(숨을 은, 은은할 은) 隱隱 : 여기서는 은은할 은이 쓰인다. 달하면 생각나는 은은한(隱) 빛 그리고 숨은(隱) 토끼, 정말이지 잘 떨어진다. 달(月)을 보고 있으면 한없이 隱隱한 빛을 볼 수 있다. 언제인가 부터 달에 토끼가 없어진 것을 알고서는 더욱 달을 유심히 보게 되었다. 다른 사람(他人, 彼)에게 물었지만, 역시나 커버린 사람들(丈)에게 토끼는 더 이상 보이지(示) 않는(不) 것일까? 어서 다시(亦) 토끼가 달로 돌아와(歸) 주기를 바란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잘 나가는 전구회사에 전화해서 달 빛(光)같은 전구는 만들( ) 수 없냐고 묻고( ) 싶다. 그런 전구가 있다면 바라봐도 눈부시지 않고, 편안할 텐데. 이런건, 조명 디자이너들이 더 잘 알려나? 추가 문 : 달에 토끼가 있다는 거 .. 더보기
보이기 시작한 토끼 예전에 "-토끼를 찾아주세요-"에서 한동안 찾던 달토끼 님이 어제밤 야간 근무 중에 반달사이로 잠시 얼굴을 내보여 주셨다. 늘 하듯이 밝게 뜬 M양으로 향해(그날은 반달이였다.) 오늘도 사주경계에 도움을 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자세히 들여다 보니, 여행을 갔던 '달토끼'님이 돌아오셔서 얼굴을 빤~히 내놓고 계셨다. 왜그런건지 금새 얼굴을 감추고 집으로 들어가 버렸다. 그래도 순간 '달토끼'의 얼굴을 보는 순간 난 마음 깊은곳에서 펼쳐지는 훈훈한 미소와 따뜻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그때의 기분은 마치 '오름'의 순간에 올라 주변에서는 수많은 단어들이 나에게로 돌진해 무수히 많은 오름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그런 느낌이었다. 어릴적, 달이, 토끼가, 별로 그려주던 그림동화같은 느낌 말이다. 덕분에 요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