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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읽은느낌

[도서]여자 혼자 떠나는 걷기여행 1권


<<소심하고 겁 많고 까탈스러운 여자 혼자 떠나는 걷기여행>>
김남희|미래M&B

  여행기라는 놈을 좋아하기는 한다. 하지만, 지나치게 미화시킨 것들은 증오한다. 오히려 판타지 세계를 여행하며, 성장하는 여행기가 더 좋다. 하지만, 이번 여행기는 나에게 감동을 주었다.

  김남희, 처음 표지를 보면 '남자야?'라는 생각을 갇게 된다면, 당신은 범인(凡人)!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면 남자인지 여자인지 기우뚱 하게끔한다. 그런 그가, 자기입으로 소심하고 겁 많고 까탈스럽다고 한다. 책을 읽으면 오히려 '철인28'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들 정도인데 까탈스럽다니, 소심하다니 하는건 우숩다.
  땅끝에서 시작한 걷기가 통일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것을 보고 있을때 그녀의 여행기는 아름다웠다. 류시화 시인의'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같은 신비한 아름다움은 없었지만, 그녀의 여행기에 맛을 내주는 시 몇편들은 절로 내용을 곱씹게 하기에 충분했다.  

  이전에 고물상에서 아르바이트를 할때, 어제는 안청중학교 쪽에서 걷던 부자(추측컨데)지간이 오늘은 공도 방향으로 걷고 계신다. 차타고 20분도 채 안걸릴 거리지만, 걸어서 가려면 꽤 되는 거리였다. 아저씨가 나에게 왜 차있는데 걸어다니는거지? 대단들하네, 라고 말할때 나또한 비슷한 생각을 갇고 있었다. 허나, 지금에 와서 보면 그들은 그들만의 즐거움을 걷고 있었다. 등위에 아무런 빚도 짊어지지 않은채 단촐한 가방한개만 지고서 말이다.



추가 :
  추석부터 시작해서, 무작정따라하기 포토샾cs3와 stick, 외 2권 을 읽었는데 블로그가 귀찮았는지 안써버렸다. 덕분에 열중해서 여러번 본 STICK을 제외하고는 지금 거의 남아있지 못하다. 아, 포토샾은 실습을 해서 그런지 그럭저럭 필요한 기능은 찾아서 쓰고 있다. MSoffice군이 2007이라는 옷을 입으면서 훨씬 visual하게 변했다. 아직 적응이 안되서 살짝 불편하기는 하지만, 계속 쓰다보니 슬슬 적응된다. 오히려 단축키 익히기는 쉬운 구성이다. WORD에 적응되면 EXCEL에도 손대야 겠다. 오랬동안 놓고 살았더니 기억도 잘 안난다. 진짜 배기 프로그램인데, 미안할 정도다. excel은 중간고사 끝나고 만져야지. 이전에 하려다 귀찮아서 포기했던 DATA영역도 해야지. 정리하기가 여간 귀찮은게 아니다. 엑셀이가 날 많이 도와줄 것이라 기대된다.

그리고 앞으로 블로그좀 다시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