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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의 독백. 고민이 생겼습니다. (부제 : 예상과 다른 시장의 반응에 난감함으로 고고싱한 어느 마케터의 독백) 내가 가는 유일무이한 출판사 블로그에서 본 내용이다. 전공학문으로 마케팅을 정해서인지 '마케터의 독백'이라는 분이 끌려서 읽게 되었다. 내용을 짧게 정리해 보면, '시장을 세분화 하고 그중에서 2030여성을 타켓으로 하여 포지셔닝을 했는데, 오히려 3040남성층이 주 구매층(서점구매자의 70~80%이 30~40대 남성)이다'라는 내용이다. 『협박의 심리학』 마케팅 회의를 할 때 내부에서 초기 핵심독자를 '2030 직장인 여성'으로 설정했습니다. 단순히 책상머리에 앉아서 만든 결론이 아닌 경험치에 근거한 내용이었습니다. 이 책은 2005년에 출간한 인문서 『그들은 협박이라 말하지 않는다』의 개정판입니다. 당시.. 더보기
갑옷속에 갇힌 기사 갑옷속에 갇힌 기사 로버트피셔, 김연수 옮김 "충성클럽"의 문이 열리기를 고대하며 기다리고 있기를 몇분, '백마서로'를 보는 순간 육체적 배고픔보다는 정신적 갈증이 밀려오며 '백마서로'에 있는 책 한권을 집어 보았다. "갑옷속에 갇힌 기사"라는 모순적인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감옥'도 아닌 몸을 보호해주는 "갑옷'속에 갇힌 기사가 말이 되는걸까?"이 질문이 떠오른 순간 내 '갈증'은 '타는 듯한 목마름'으로 바뀌었다. 책의 줄거리를 정리해 보면, 기사는 번쩍거리는 갑옷을 입고, 구해야 하는 공주, 물리처야 하는 용, 승리해야 하는 성전을 찾아 동분서주한다. 이런 기사에게는 늘 입고 생활하는 갑옷과, 그가 아끼는 가족이 있다. 하지만 그의 아내와 아들은 기사가 늘 바쁜 탓에 그의 얼굴조차 보기 힘들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