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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carpe noctem/mementomori * Carpediem 많은 분들이 알고 있겠지만, Carpediem은 '그 순간을 즐겨라'라는 듯이다. H카드 선전에서 처럼 아버지께서 즐겨 말하던 말과 같다. 멋지게도 힘들때나 즐거울때나 슬플때나 기타등등할때, 언제나 이 말 처럼 즐길 수 있다. 고독은 씹는 맛이 있고 슬픔은 흘리는 맛이 있으며, 즐거움은 퍼뜨리는 맛이 있고, 부끄러움은 달아오르며 귀여운 맛이 있고, 흥분됨은 더우며 타는듯한 목마른 맛이 있다. 그 외에도 많은 즐거움의 맛이 있겠지만, 조금만 쓰련다. 글로 기록함으로써 그 맛의 줄음과 제한됨에 갇혀 살고 싶지는 않으니까 말이다. 그런데 요즘은 너무 한가지 맛에서 물들어 있다. 비오는 날 어두운 구름아래 눅눅한 맛속에 말이다. 어서 누군가 혹은 나로 인해서 따뜻한 봄날아래 씹어먹는 푸른 .. 더보기
'핑'하고 치고 '퐁'하고 받고 '퐁'하고 치고 '핑'하고 받고 //그냥생각나는그대로지줄거림정리는나중에// -'핑'하고 치고 '퐁'하고 받고 '퐁'하고 치고 '핑'하고 받고- 9800원 짜리 사각형을 사왔다. 태권도 포상중에 보려고 산 '핑퐁' 제목에서 알기 쉽듯이 이 책은 탁구를 하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뭐땜시 샀냐고? 둥근것과 친하지도 않으면서... 라고 묻는다면 그냥, 읽고 싶어서 '박민규'동그란 안경에 매기수염하며 그는 정말이기 괴짜(괴상한 짓을 잘하는 사람, 괴상한짓을 해도 잘해야 이런 명칭이라도 얻을 수 있다.)스럽게 생겼다. 그럼 그가 쓴 이야기를 한번 읽어볼까? 책을 펴자 나에게 다가온 것은 못과 모아이, 정말이지 괴상하게 생겼다. 라는 느낌 을 강하게 받을 수 있는 그런 놈들이다. 등장인물을 살펴보면 못과 모아이는 흔히들 말하는 왕따, 그리고 그를 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