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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동네이야기

인도여행계획 -인도여행계획- 목적 : 인도를 직접 체험하고 발전 가능성을 알아보고, 마케팅이 가능한 분야를 발견 방법 : 그날 그날 여행하면서 느낀점, 배운점, 발전방향등을 메모, 저녁에 총합 그 끝에는 "오늘 배운것", "알맞은 개선 상품", "오늘의 문화", "오늘의 인프라"등을 간단히 정리 최소 30개 이상의 상품개발 + 사진촬영 *관련 공모전 용으로 여행일지를 이용해서 입상 필요지식 : 영어회화, 인도문화, 경제, 마케팅, 인도마케팅, 인도 진출기업, 예상기업, 성공기업 실패기업, 마케팅 사례, 설문 등. 7월 20일 말년 - 전역후 알바구함 30일 전역 - 1개 또는 2개의 알바 시급 3500이상 2달 최소 2,000,000원 적립 10월 1일 - 여권, 배낭, 쪼리, 서핑화 2일 - 카메라, 책, mp3 .. 더보기
infrastructure 1. 2005년당시 인도에 갔을때 인도에도 PC방이 있고 외국인들에의해서 많이 활용되는 예도 보았고,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전력이 달리는 곳도 보았습니다.왜 그 많은 부자들이 살고있는 도시에 필수인 전기가 자주 끊기고, 또 그걸 대처해줄 방안들은 생성되지 않는건가요? 뭄바이였나, 그곳은 전력공급이 끊이지 않는다고 알고있습니다. 다른곳은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서 만들지 않는 것인가요? 전력사정은 뭄바이지역은 민간 발전소가 있어 낫지만 전력,용수를 북부에서 끌어다 써야 하는 뉴델리는 전력부족율이 높아서 정전이 많습니다.인도 전체적으로 10%부족이라고 하지만,뉴델리 지역은 여름에 이보나 높은 전력부족으로 정전이 많습니다. 확실히 뉴델리 지역의 여름은 '정전의 천국'이라고 불릴만큼 정정이 잦다. 오죽하면 함께 갔.. 더보기
광학식 비중계 - 남에게 비춰 보기 나의 농도는 어느 정도일까? 훈련대비 정비를 하다가 냉각수 비중을 맞추기 위해 비중계를 들었다. 광학식 비중계로 비중을 제는 일은 아주 간단하다. 비중을 제고자 하는 액체를 살짝 찍어서 비중계에 잘 펴 바르고 빛에 비춰보기만 하면, 파란 빛으로 선이 죽 생겨서 금세 농도를 볼 수 있다. 냉각수나 밧데리의 비중을 체크하기 위해서는 그렇게 한다. 이때 문득 생각이 떠올랐다. 다른 누군가에 의해서 비춰지는 나의 농도는 어느 정도일까? 늘, 남을 들어 비중계 위에 세우고 여러 시선으로 빛을 바꿔가며 남의 농도를 제보고, 사물을 올려놓고 나의 시각으로 또는 다른 사람의 시각으로 비춰보는 행동하기를 좋아하던 나는, 나는 다른사람의 농도계 위에서는 얼마다 견딜 수 있는 사람이고, 얼마나 진한 사람일까? 라는 생각이 .. 더보기
인도 인도 인도 인도 두손을 모아. 두손을 모아 당신께 인사드립니다. - 나마스떼 - 인도 여행을 다녀온지도 벌써 1년이 넘었구나. 아아. 2005년은 여러모로 나에게 큰 의미가 있던 해였다. 의미있는 분들과의 만남도 있었고, 내 인생의 힘들 굳건하게 만들어준 강의도 있었다. 그리고 그 강의를 하신 멋진 교수님도 있었고, 대학생활에서 난장판으로 만들어질뻔 했던 나의 삶을 바른길로 인도해준 선배님들께도 감사드린다. 그 중 대학선배 세분 - 경화, 민지, 현준 - 이들은 정말이지 내게 큰 힘을 만들어주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대학 새내기에게 공모전이라는 것을 알려주었고, 아무런 근거없이 영어 몇마디 못하는 날, 아니 거의 못하는 나를 팀의 막내로서 받아주어 키워준 일은 지금까지 대학생활을 이어가는 큰 기둥이 되어 작용하고 있다. 그때 '해외탐방.. 더보기
사과 반쪽 사과 반쪽 나눠 먹기 아는 분의 블로그에서 싸움을 말리면서 심한 심적 갈등을 느끼셨고, 그 결과 인간이 덜 되었다는 결론에 댓글을 달다가 문뜩 생각나서 이렇게........잡설을 합니다~ 40km 행군을 하다보면, 물도 물이지만 단것이 먹고 싶어진다. 물론 먹고나서는 후회하면서 물을 찾지만 말이다. 그럴때 갈증을 달래주면서 동시에 단것의 느낌까지 충족해 주는것이 있다. 바로 사과.(물론, 산에 갈때는 오이도 애용하지만 여긴 군대고 구하기 힘들다. 그나마 사과는 보급이 나오지만, 내가 아는 어느 부대도 오이를 통짜로 보급해 주지 않는다.) 보급 받은 사과를 안먹고 숨겨놨다가(이렇게 말하면 치졸해 보일지 몰라도 -_-; 갔다오신 분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방독면 가방에 잘~ 넣어서 행군에 동참 시켰다. 물론.. 더보기
일본독립영화 번개출사 <<좋아해>>(스키데) == 가장 시골사람 가장 먼저 도착하다. == 일본영화를 그닥 좋아하진 않지만 -_- 출사를 위해서 ㅋ 갔다. 뭐.. 우연치 않게도 운이 좋아 배우와 감독을 만나는 시간도 갖게 되었지만 말이다. 일단 (좋아해)를 잘~ 감상하고 자자 출발!! 비록 모임시간이 12:30까지여서 다들 배가 고프다고 아우성이었지만, 쌈지길 출사를 기다리는 회원분들을 위해서 주린배를 움켜지고서 열심히 달리고 달려서 쌈지길에 도착할 수 있었다. > 아..하.. 인원점검시간 -_- 그런데;; 분명 소수번개 출사였는데.. OTL 18명이나 왔다;;; !! 출사 주최자를 향한 맹렬한 불만 !! ㅋㅋㅋ 하지만, 다들 농담수준 오죽했으면 '주최자의 굴욕'이라고 했을까~ ㅋㅋㅋ 많은 인원으로 인해서 쌈지길 어디서 카메라를 잡던지 LOMO_A.. 더보기
[영화]바르게 살자 바르게 살자(2007년) 감 독 : 라희찬 출 연 : 정재영, 손병호, 이영은, 고창석, 이철민 등 시나리오 : 장진 ,,,의 흥행 영화를 제작한 "필름있수다"의(맞나;;;) 대표이자 감독겸, 시나리오 작가 장진이 다시 한번 정재영을 만나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었다. 이 영화를 본건 한참 조금 지났지만, 그동안 귀차니즘에 의해 막혀오던 포스팅을 오늘에서야 올려본다. 너무도 올곧고 성실한 경찰역의 정재영이 새로 부임한 서장으로 부터 부여받은 "은행강도"임무, 정재영은 서장의 명령에 의해 그대로 실천한다 철저하게 말이다. 뭐 그 와중에 발생하는 사건을 다룬 영화인데 그 진행이 정말 흥미진진하다. 만화책과 소설책을 보고 계획한 강도 시나리오는 너무도 경찰의 공권력을 무력하게 하며 은행털이에 성공하고 결국 정재영.. 더보기
[영화]HOT FUZZ 뜨거운 녀석들 감독 : 에드가 라이트 출연 : 사이몬 페그(니콜라스 엔젤), 닉 프로스트(대니 버터만) 흡입력이 좋~은 코믹 영화다. 코믹 영화들이 이렇게 긴~시간동안 흡입력을 유지하기는 힘든데 HOT FUZZ는 그걸 해냈다. 처음에는 엔젤이 다소 강박증 심하고, 일 중독증 심한 형사따위로 알았는데 나중에 가서는 그의 열렬한 모습에 감동한다. 그리고 그의 백합사랑에 또한 감동할 것이다. 제법 탄탄한 스토리 라인 속에서 모락모락 김을 내다가 포스터 처럼 화악 하고 불이 붙어 버리는 엔젤의 모습을 본다면 당신 역시 영화에 반해 버릴 것이다. 영화에 대해선.....아는것이 거의 무지하고.. -_- 시작한지 10분가량 지나고 봐서 그런지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다. 휴.. 그런데 정말 한번 봐라. 영국영화의 느낌이 물씬 느.. 더보기
사이버 세상 中 블로그 블로그의 댓글 기능. 편리한 기능인것 같다. 주인은 글을 남기고 그 글에 대한 의견을 남기며 서로간 의사소통을 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주인은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기도, 아니면 사라지기도 한다. 그렇지만, 예전부터 댓글의 한가지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 그건 바로, 실존여부.뭐 IP주소나, 로그인 등의 기능이 있지 만, 그건 능력이 된다면, 얼마든지 여러개를 소유할 수 있기때문인지, 그정도의 기술을 갖고 있는 사람의 것에서는 더욱 의심스럽다. 한번 내 블로그에 비밀글 한개를 해놓고, 아이디를 바꿔서 들어 와 보기도 했고, 비 로그인 상태로 댓글을 달아보기도 했다. 그때 느껴진 것은 같은 주제에 관해서 완전히 다른 관점으로 두 의견을 쓰는것이 조금 힘들기는 했지만, 어렵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이런 방식을 사용한.. 더보기
팔배개 팔배개 - 따듯하고 푹신한 기억.//다른사람과 관계로 살펴본 팔배개. 내 기억에 음 다들 좋다고 말하고 사전의 예문으로 실려있는 아버지의 팔베개는 경험해 본 적이 없다. 아빠의 팔베개가 가장 편하다.(naver국어사전) 하지만 어머니의 팔배개는 몇번 경험해 본 적이 있고, 또 좋아한다. 그런 의미에서 내가 좋아하는 달은 차갑고 맑은 느낌을 준다면 반대로 팔배게는 따뜻함과 포근함을 선물해 주었다. 아쉽게도 몇번 경험하지 못했지만 말이다. 팔배게는 혼자서 할 수도 있고, 누군가에 의해, 혹은 덕분에 할 수도 있다. 마치 우리가 살아가는 것 처럼 말이다. 먼저 혼자서 하는 팔배게는 따듯함도 없고, 차가움도 없고, 그저 그럴 뿐이다.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지도 않고, 배개가 없을때 더없이 좋지만, 혼자만의 삶처럼.. 더보기
꾸뻬씨의 행복 여행 저자 : 프랑수아 를로르 옮김 : 오유란 그림 : 베아트리체 리 출판 : 오래된 미래 여행, 여행은 참 좋다. 여행은 나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고, 지루한 일상을 탈출하게끔 해준다. 또한 여행을 통해 추억을 얻을 수 있고, 그 추억을 통해 더 큰 행복을 얻을 수도 있다. 그런데 꾸뻬씨는 단순한 일탈이 아닌 뚜렸한 목적성 있는 여행을 계획하였다. 그 목적은 바로 "행복찾기알기"다. 행복이 무엇인지 알기, 작가 이영도씨는 그의 작품에서 행복의 근원을 '불행'이라고 표현했다. 과연 꾸뻬씨는 이 여행을 통해 어떤 결론을 도출했을까? 이영도씨처럼 그 근원을 '불행'으로 잡았을까? 한번, 꾸뻬씨의 여행계획을 따라 함께 떠나보자. 꾸뻬씨는 정신과 의사로서 그의 환자들을 보살피며 소소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정신과 의사다.. 더보기
수라도(修羅圖)-그 무서운 화랑으로의 초대 깔끔한 양장본이 보랏빛 꽃과 함께 배달되어 왔을때, 아직 책을 펴진 않았지만 책 속에 담긴 내용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느낌에 서둘러 살피게 되었다. 처음 책의 소개에서 작가 '이현'은 독자들에게 이 책은 인간 본연의 선악을 다루었다고 말해주고 있다. 책 소개중 가장 끌린 부분이기도한 '인간 본연의~'는 좀더 신비감을 부여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이런 신비감을 안고 이현 화백의 화랑에 들어가 그의 6개의 '修羅圖'를 감상하고는 출구를 나왔을 때, 나는 잠시 잊고 있던 우리사회의 암울함에 축축히 젖어 있었다. 이현화백의 6개의 수라도가 그려진 살벌한 화랑속으로 거울과 술 한잔 하는 기분으로 들어가 보자. 우린 보통 힘들 때, 화날 때, 기쁠 때, 축하할 때 등 술을 한잔 하자고 한다. 이 책에서 대체적으로.. 더보기
꿈꾸는 책들의 도시 - 그 화려한 도서관 제 목 : 꿈꾸는 책들의 도시 영문제목 : The City of Dreaming Books 원 제 : Die Stadt der Traumenden Bucher (2004) 작 가 : 발터 뫼르스 출 판 사 : 들녘 - 그 화려한 도서관 - 오름의 순간을 경험해 본 적이 있습니까? 무수히 많은 단어들이 내게 다가와 단어의 우주에서 아름답고, 감동적이며, 슬프고, 기쁜 이야기가 무럭무럭 만들어지는 그런 순간에 오른적이 있습니까? 오름에 오른 작가가 쓴 책을 본 적이 있나요? 읽는 순간 온 몸을 한순간의 바람이 휘졌고 지나가며 알수 없는 매력을 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나요?, 마치 영화 에 나오는 주인공이 첫 댄스를 위해 한발을 내밀때 온 몸을 휘졌고 발끝에서 머리 끝까지 타고 오르는 그 느낌처럼 말이다. 책.. 더보기
보이기 시작한 토끼 예전에 "-토끼를 찾아주세요-"에서 한동안 찾던 달토끼 님이 어제밤 야간 근무 중에 반달사이로 잠시 얼굴을 내보여 주셨다. 늘 하듯이 밝게 뜬 M양으로 향해(그날은 반달이였다.) 오늘도 사주경계에 도움을 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자세히 들여다 보니, 여행을 갔던 '달토끼'님이 돌아오셔서 얼굴을 빤~히 내놓고 계셨다. 왜그런건지 금새 얼굴을 감추고 집으로 들어가 버렸다. 그래도 순간 '달토끼'의 얼굴을 보는 순간 난 마음 깊은곳에서 펼쳐지는 훈훈한 미소와 따뜻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그때의 기분은 마치 '오름'의 순간에 올라 주변에서는 수많은 단어들이 나에게로 돌진해 무수히 많은 오름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그런 느낌이었다. 어릴적, 달이, 토끼가, 별로 그려주던 그림동화같은 느낌 말이다. 덕분에 요즘 .. 더보기
달/바람-광염소나타 달과 바람이 내게 있어서는 삶을 사는 원동력이다. 다행인건 이 둘은 적어도 제가 숨을 붙이고 살아가는 동안에는 영원과 같이 존재할 것들이여서 늘 느낄 수 있어서 좋다. 바람속에는 바람이 지나온 사람들의 슬픔과 기쁨이 담겨 있어 그 향기가 내게 느껴지는 듯 하다. 특히 달빛을 담고 흐르는 바람을 느끼고 있노라면 그 청아함에 내 속이 깨끗해 지는 느낌이다. 어디서 또 느껴 볼 수 있을까. 그 청아함을 담은 시원한 바람을! 아래 '긴글'은 김동인작의 광염 소나타 인데, 어릴적에 읽고 너무나 마음에 들어서 아직도 제목까지 기억하고 있는 소설이다. 미친듯한 불을 통해 최고의 곡을 작곡한 피아니스트. 조금 비뚤어진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이런 열정이 담긴 곡보다 열정적인 곡은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언제 한번, .. 더보기
판타지 문학에 대한 나름의 생각 현대 문학에서 판타지 소설이 나아가야 할 방향 이란 제목으로 소논문을 만들었던 적이 있었다. 너무나 진부할 정도로 일반적인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판타지 문학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늘, 아쉬웠다. 그때 감정이 오늘 울컥 해서 한번 다시 본다. 혹시.. 지나가다가 보시면 부족한점, 말도안되는것들, 이상한것들, 맘에 안드는것들을 지적해주세요. 혹시.. 맘에 드신다면, 강화하기 위해 필요한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추신 : 군대라서 그런지, 업로드에 제한이 있군요. 기타 편집 프로그램에서 불러와서 보시는것이 편할 거에요. 텍스트로..보기는 좀 귀찮을꺼에요. fantasy.txt 더보기
carpe diem/carpe noctem/mementomori * Carpediem 많은 분들이 알고 있겠지만, Carpediem은 '그 순간을 즐겨라'라는 듯이다. H카드 선전에서 처럼 아버지께서 즐겨 말하던 말과 같다. 멋지게도 힘들때나 즐거울때나 슬플때나 기타등등할때, 언제나 이 말 처럼 즐길 수 있다. 고독은 씹는 맛이 있고 슬픔은 흘리는 맛이 있으며, 즐거움은 퍼뜨리는 맛이 있고, 부끄러움은 달아오르며 귀여운 맛이 있고, 흥분됨은 더우며 타는듯한 목마른 맛이 있다. 그 외에도 많은 즐거움의 맛이 있겠지만, 조금만 쓰련다. 글로 기록함으로써 그 맛의 줄음과 제한됨에 갇혀 살고 싶지는 않으니까 말이다. 그런데 요즘은 너무 한가지 맛에서 물들어 있다. 비오는 날 어두운 구름아래 눅눅한 맛속에 말이다. 어서 누군가 혹은 나로 인해서 따뜻한 봄날아래 씹어먹는 푸른 .. 더보기
'핑'하고 치고 '퐁'하고 받고 '퐁'하고 치고 '핑'하고 받고 //그냥생각나는그대로지줄거림정리는나중에// -'핑'하고 치고 '퐁'하고 받고 '퐁'하고 치고 '핑'하고 받고- 9800원 짜리 사각형을 사왔다. 태권도 포상중에 보려고 산 '핑퐁' 제목에서 알기 쉽듯이 이 책은 탁구를 하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뭐땜시 샀냐고? 둥근것과 친하지도 않으면서... 라고 묻는다면 그냥, 읽고 싶어서 '박민규'동그란 안경에 매기수염하며 그는 정말이기 괴짜(괴상한 짓을 잘하는 사람, 괴상한짓을 해도 잘해야 이런 명칭이라도 얻을 수 있다.)스럽게 생겼다. 그럼 그가 쓴 이야기를 한번 읽어볼까? 책을 펴자 나에게 다가온 것은 못과 모아이, 정말이지 괴상하게 생겼다. 라는 느낌 을 강하게 받을 수 있는 그런 놈들이다. 등장인물을 살펴보면 못과 모아이는 흔히들 말하는 왕따, 그리고 그를 괴.. 더보기
6번째 사요코/ 온다 리쿠 *극장이 있어서 극이 공연되는 것이 아니다. 극이 공연되면 극장이 되는 것이다.(책 중에서) ☞1인 극을 여러명이 끊어서 읽는 독창적인 방식의 극 "빨간"(잠시정지)불과 "노란"(격정적이게)불을 이용한 효과 소리를 이용한 효과(시각을 봉인 > 청각효과의 극대화) ☞일부분만 공개 한 가닥의 바람이 책으로 불어와 책의 향기로 내 코를 간지럽혔다. 그 향기의 근원을 찾아 주위를 두리번 거렸을때 내 눈에 들어온 것은 몇 송이 붉은 장미였다. '온다 리쿠'의 소설 '여섯번째 사요코'의 표지에 그려있는 장미의 향이 내 코를 간지럽히면서, 매료되기는 너무도 무서운 붉은 색이 나를 끌어드렸다. 지금 까지 봐온 일본 소설 대부분은 그 끝은 흐지브지하게 끝나거나, 처음의 상황으로 되돌아 계속적인 반복을 예고하며 끝나게 구.. 더보기
인도 100배! 책이 도착했다. 그렇게 기다리던 인도 100배 즐기기! 예전에 인도를 갔다와서 느낀점... 너무 모르고 갔다. 다시한번 머리에 각인되는 그 문장! "아는 만큼 보인다."100배의 첫페이지부터 차근 차근 읽어 들어가면서 인도의 여행계획을 머리속에서 그리면서 즐거운 상상을 하고 있다. 여행은 정말이지 나를 FLOW단계에 들어서게 한다. 피곤한 눈을 부비면서도 책을 보게한다. 그런 이번 여행 책자가 좋다. 새롭게 개정된 판이 기도 하고, 좀더 싸게 여행을 즐기는 방법도 나와있는, 한국인을 위한 책이다. 예전에 'Lonly'를 들고서 여행을 했을때는 사기를 당했는데 이 책이 있었다면 '사기를 당하지 않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자세하게 나와있다. 또 힘든 여행계획 세우기를 도와 주려고 여행 코스 소개도 있.. 더보기
갑옷속에 갇힌 기사 갑옷속에 갇힌 기사 로버트피셔, 김연수 옮김 "충성클럽"의 문이 열리기를 고대하며 기다리고 있기를 몇분, '백마서로'를 보는 순간 육체적 배고픔보다는 정신적 갈증이 밀려오며 '백마서로'에 있는 책 한권을 집어 보았다. "갑옷속에 갇힌 기사"라는 모순적인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감옥'도 아닌 몸을 보호해주는 "갑옷'속에 갇힌 기사가 말이 되는걸까?"이 질문이 떠오른 순간 내 '갈증'은 '타는 듯한 목마름'으로 바뀌었다. 책의 줄거리를 정리해 보면, 기사는 번쩍거리는 갑옷을 입고, 구해야 하는 공주, 물리처야 하는 용, 승리해야 하는 성전을 찾아 동분서주한다. 이런 기사에게는 늘 입고 생활하는 갑옷과, 그가 아끼는 가족이 있다. 하지만 그의 아내와 아들은 기사가 늘 바쁜 탓에 그의 얼굴조차 보기 힘들다. .. 더보기
토끼를 찾아주세요 토끼를 본적이 있으십니까? 라는 질문에 열이면 구는 있습니다. 라고 대답할 것이다. 나 또한 살면서 한번 이상 토끼를 본 적이 있었고, 동물원에 가면 풀쪼가리라도 하나 주고 싶은 동물중에 베스트 5이에 드는 동물이 토끼이다. 비록 본성은 사납고 성욕에 불타며 3초만에 싼다지만, 우리에 갇혀 있는한 온순하고 여린 토끼일 뿐이다. 그런데 늘 내 곁에 있던 토끼가 없어졌다. 어느 순간인지 눈에 띄지 않았는데 지금에서야 알았다. 이번 살수행군을 통해서 깨닫게 되었을때는 이미 늦었는지도 모른다. 어릴때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들었을 것이다. 달에는 토끼가 산다. 나 역시 그 이야기를 듣고 자랐으며, 그 이야기에 푹 빠져서 살았다. 하늘을 올려다보면, 둥근 달이든, 초승달이든 나의 토끼는 언제나 절구를 찍으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