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갑자기 오늘! 바이올린을 다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등학교때 잠시 키던 바이올린, 그때는 바이올린의 소리가 좋을 것을 몰랐다. 그저 송진 지긋이 먹은 현이 뻑뻑함을 비관하며, 울듯 말듯한 소리를 토해낸다고 생각했지, 그 소리가 아름답다, 혹은 정겹다, 라고 느껴보지 못했다. 그런데 오늘 텔레비전을 보다가 잠시 지나가는 바이올린 소리가 마음에 착! 하고 앵겼다. 좋은 소리, 현을 이용한 악기중에서 거문고와 가야금, 하프를 제외하고 특히 좋다는 느낌을 받아본적이 없는 내가, 오늘 따라 바이올린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전역 후, 혼자서 한번 노력해 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이 들었으니, 전역후에 못해도 한달은 노력하겠군. 다 잊어버린 코드(바이올린도 코드라고 하나?)도 잡아보고 내 멋대로 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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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세상 中 블로그
블로그의 댓글 기능. 편리한 기능인것 같다. 주인은 글을 남기고 그 글에 대한 의견을 남기며 서로간 의사소통을 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주인은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기도, 아니면 사라지기도 한다. 그렇지만, 예전부터 댓글의 한가지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 그건 바로, 실존여부.뭐 IP주소나, 로그인 등의 기능이 있지 만, 그건 능력이 된다면, 얼마든지 여러개를 소유할 수 있기때문인지, 그정도의 기술을 갖고 있는 사람의 것에서는 더욱 의심스럽다. 한번 내 블로그에 비밀글 한개를 해놓고, 아이디를 바꿔서 들어 와 보기도 했고, 비 로그인 상태로 댓글을 달아보기도 했다. 그때 느껴진 것은 같은 주제에 관해서 완전히 다른 관점으로 두 의견을 쓰는것이 조금 힘들기는 했지만, 어렵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이런 방식을 사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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